호캉스(호텔에서 바캉스를 하는 휴가 방식)를 즐기는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휴식과 수면 등 힐링이었으며, 호텔 객실 이용시 청결과 침구를 가장 중요한 선택 요인으로 꼽았다.

▲호캉스를 즐기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휴식 등 힐링을 원했으며, 이에 맞는 침구의 청결성을 꼽았다.@자료사진 제주투데이

글래드 호텔은 지난해 12월 14일부터 올해 1월 13일까지 한 달 간 총 1,57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호캉스 서베이 이벤트 결과를 분석한 '글래드 트렌드리포트'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에 참여한 고객의 81%가 여성으로 호텔이나 이벤트에 관심을 보이는 성별층이 뚜렷하게 갈리고 있엇다. 또한 설문조사 응답자 중 32%가 20대였으며, 33%가 31세~35세, 30%가 36세~40세로 나타났다. 또한 52%가 미혼자거나 자녀가 없는 부부들이었다.

글래드 호텔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호캉스를 이용하는 목적의 절반 이상이 휴식과 숙면 등 힐링(54%)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서 수영장이나 스파 등 부대시설을 이용한다는 응답자는 24%였으며, 생일이나 기념일 등의 파티는 17%였다.

특히 휴식이나 숙면 등의 힐링을 선택했을 경우 가장 많이 활용하는 서비스는 반식욕이나 족용 등 객실 내 스파(56%)였으며, 숙면 16%, 독서나 음악감상 등 문화생활 13% 등을 이었다.

▲자료제공 글래드 호텔

한편 호텔 객실 이용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을 중복 선택으로 조사한 결과 청결 63%, 침구 58%로 객실 환경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이외에 디자인(14%), 객실크기(13%), 어메니티(쾌적함을 제공하는 편의시설이나 기구, 12%) 등도 뒤를 이었다.

한편 호캉스 동행자로는 가족이 56%로 가장 많았으며, 연인 33%, 친구 22%, 혼자 12% 등이었다. 

호캉스를 이용할 때 호텔을 선택하는 기준은 가격이 39%로 가장 높았으며, 이용 후기가 31%, 청결이 30%였다. 선호하는 호텔 타입은 럭셔리 호텔이 34%, 리조트형 호텔이 29%, 부티크 호텔이 27%로 이용객 대부분이 시설의 쾌적함이나 고급스러움을 원하고 있었다.

한편 호캉스 이용시 선호하는 호텔 주변 시설은 복합쇼핑몰과 자연환경이 각각 35%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이어서 문화시설 14%, 맛집 13%였다.

▲자료제공 글래드 호텔

글래드 호텔 마케팅 관계자는 "호캉스에 대한 고객 관심과 이용이 많아지면서 고객이 생각하고 필요로 하는 호캉스가 무엇인지 파악해 더 좋은 시설과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한다"며 "이번 1월 분석을 시작으로 숙면과 제주호캉스, 레스토랑, 바 등 다양한 트렌드를 주제로 하는 설문조사와 분석 발표를 분기별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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