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대 제주특별자치도공무원노동조합(이하 제주도공무원노조) 선거에서 오태권 위원장·허승남 수석부위원장·장성호 사무총장 후보가 1표 차이로 아슬아슬하게 당선하며, 재선에 성공했다.

▲제7대 제주도공무원노조 임원에 당선된 후보팀. 왼쪽부터 허승남 부위원장, 오태권 위원장, 정성호 사무총장@사진제공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공무원노동조합 선거관리위원회는 현 집행부의 임기가 2월 28일 끝남에 따라, 지난 1월 30일부터 31일까지 조합원을 대상으로 노조 선거를 진행했다.

이번 선거에서 지금까지 단독후보가 나왔던 것과 달리 강은숙 위원장 후보팀(수석부위원장 후보 김희정, 사무총장 후보 송창조)과 오태권 위원장 후보팀이 맞붙어 관심을 끌기도 했다.

모바일투표와 현장전자투표로 이뤄진 이번 선거에서는 총 1,096명의 선거인수 중 1,003명의 조합원이 참여해 91.51%의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득표율도 1표 차로 당락이 갈렸다. 오태권 위원장 후보팀은 502표(50.05%)를 받았으며, 강은숙 위원 후보 팀은 501표(49.95%)를 받은 것.

오태권 위원장·허승남 수석부위원장·장성호 사무총장 당선인은 제7대 집행부로서 임무를 수행하며 임기는 2019년 3월부터 2022년 2월까지 3년간이다.

오 위원장 당선자는 “제6대가 진행했던 사업들의 연속성을 유지하며, 조합원의 요구와 시대의 변화를 반영하는 역동적인 제7대 제공노의 위상을 세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오 위원장은 공약으로 △단체협약 추진 △직렬별 인사 간담회 정례화 △직속기관, 사업소, 행정시 후생복지와 권익보호 강화 등을 비롯해, 대외적으로는 △봉사 등 사회적 역할 확대, 공노총과 연계하여 △성과제 폐지, △복무·수당규정 개정 등에 활기차고 역동적인 공직문화를 내세운 바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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