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 고용률이 소폭 상승한 반면, 실업률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18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집계 결과에 따르면, 제주도의 고용률은 67.8%, 실업률은 2.8%였다.

전국 고용률이 60%, 실업률이 3.5%와 비교하면 제주도의 고용률은 7.8%P 높으며, 실업률은 0.7%P 낮았다.

특히 서귀포시는 고용률이 71%로 전국 시지역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제주도 내에 거주하는 경제활동인구는 38만2천여 명이었으며, 취업자는 37만2천 명, 실업자는 1만여 명이다. 한편 15세 이상 인구 중 비경제활동인구는 16만5천여 명이었다.

자료제공=통계청

이 가운데 제주시의 취업자는 26만6천여 명이며 실업자는 8천 명이었다. 서귀포시의 취업자는 10만7천여 명이며 실업자는 2천여 명으로 나타났다.

제주의 고용 현황 전체만을 보면 지난해보다 점차 개선됐지만 실업률은 크게 늘어났다.

제주의 2018년 하반기 고용률은 같은해 하반기보다 0.6%P 올랐으며, 실업률은 1.2%P나 높아졌다. 2017년 하반기와 비교해도 고용률은 0.6%P, 실업률은 0.8%P나 높았다.

#관련태그

#N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