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3월 말부터 도내 초등돌봄교실 학생들에게 친환경 또는 GAP(농산물우수관리) 인증 과일간식을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어린이의 식습관 개선과 국산 과일의 소비 확대를 위해 ‘초등돌봄교실 과일간식지원 시범사업’으로 추진된다.

도는 지난해 106개 학교의 4,411명의 학생들에게 2억6,400만 원을 지원했으며, 올해에는 2억8,200만 원(국비 1억4,100만 원, 지방비 1억4,100만 원)을 투입한다.

도는 초등돌봄교실 학생들에게 150g 분량의 조각과일 한 컵을 주 1~2회로 연간 30회 이상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어린이들에게 제공하는 과일인 만큼, 농식품부에서 엄격한 심사과정을 통해 선정한 HACCP인증 적격업체를 선정했다.

전병화 제주도 감귤진흥과장은 “학교 과일간식 지원은 어린이들의 건전한 식습관을 형성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할 뿐만 아니라, 과일의 소비 확대를 통해 농가 소득 증대와 과수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관련태그

#N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