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전 청와대 제도개선비서관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 이사장에 내정됐다.

문대림 전 비서관이 신임 JDC 이사장 내정됐다.(자료사진=문대림 공식SNS)

JDC는 오는 7일 오전 11시 JDC 본사 대회의실에서 문대림 신임 이사장의 취임식이 열린다고 6일 밝혔다.

JDC는 지난해 7월 이광희 전 이사장이 갑작스럽게 중도 사퇴하면서 8개월 이상 이사장직이 공석인 상태였다.

이에 JDC 임원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12월부터 후보를 공모한 뒤, 심사 및 면접을 거쳐서 문대림 전 비서관을 비롯해 총 3명을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이하 공운위)에 추천했다.

그 결과 공운위는 최종적으로 문 전 비서관을 이사장으로 추천했고, 국토교통부장관이 최종 승인했다.

사실 이번 내정과 관련해 제주도 내 정가에서는 문 전 비서관이 이사장 임명이 확실하다는 이야기가 이미 오래전부터 나오고 있었다.

이에 <제주투데이>에서도 JDC 이사진과 임추위 구성이 문재인 정부와 현 집권여당 인사들로 채워져있다는 점을 지적한 바 있다.

결국 이런 일각의 이야기와 본지의 우려가 사실로 드러난 셈이다. 

따라서 문 전 비서관의 이번 내정의 공정성을 두고 도내에서는 논란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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