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발생 저감을 위해 중소기업 대기오염방지시설 지원 사업과 저녹스버너 교체 사업비 지원 수요를 조사한다.

저녹스버너 교체 설치비 지원 사업은 대기환경개선 및 사업자 경제적 부담을 경감을 위한 사업이다. 중소기업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자가 기존의 보일러버너를 미세먼지 발생의 원인물질 중 하나로 알려진 질소산화물 저감 효율이 높은 저녹스버너로 교체하는 경우 그 비용을 지원하는 것이다.

저녹스버너는 분할화염, 연소가스 재순환, 2단 연소방식 등의 기술을 적용해 화염 온도를 낮춤으로써 고온에 의한 질소산화물(NOx) 생성을 억제하는 보일로 열이용 효율이 향상되고 연료소모량 감소로 인한 이산화 타소 배출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유용 일반버너 대비 83.7%, 가스용 일반버너 대비 55.0% 질소산화물 저감효과 발생한다.

오는 15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조사는 2020년 중소기업 대기오염방지시설 지원 사업에 대한 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이뤄진다.

수요조사 결과에 따라 2020년 국고보조 사업비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주요 지원 사업으로는 굴뚝자동측정기기 설치 및 운영 관리, 소규모 방지시설 설치, 원격관리기 설치 등이다.

굴뚝자동측정기기 설치 및 운영관리 지원 사업은 굴뚝자동측정기 부착대상인 중소기업에 대해 설치·운영에 따른 경제적인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진행되는 것으로, 현재 도내 2개 중소기업에 운영관리비 2,100만 원 지원 중이다.

소규모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은 노후 방지시설 개선 및 신규 설치비용을 지원해 설치비 부담완화를 위해 이뤄진다.

굴뚝TMS가 부착되지 않은 소규모 방지시설에 대해서도 IoT기술을 활용해 시설 적정가동을 실시간으로 원격 확인할 수 있는 IoT활용 소규모 방지시설 원격관리기 설치 지원사업도 계획중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최근 고농도 미세먼지에 도민 건강이 우려됨에 따라 앞으로도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시설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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