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도내 수출기업들과 무역사절단을 꾸리고 중화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지난 2017년 유럽 무역사절단의 모습(사진제공=제주특별자치도)

도는 수출기업 9개사와 무역사절단을 꾸리고 오는 3월 17일부터 23일까지 주요 수출시장인 중국 청두(成都)와 상하이, 대만(타이완)을 방문해 현지 해외바이어와 1:1 상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무역사절단에 참가하는 기업은 대한뷰티산업진흥원, 헬리오스, 라라, 더로터스, 제주자연식품, 제주맥주, 에코, 제이푸드, 웰빙바이오, 카카오패밀리 등이다. 

도는 이들 기업들이 해외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상담장과 차량 임차비, 해외시장조사, 바이어 발굴비, 통역비 전액을 지원하고, 업체당 1인에 한해서 항공료를 50% 할인할 수 있도록 보조한다.

이번 무역사절단 사업은 도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이 함께 공모를 통해 총 예산은 5천만원(국비 50%, 도비 50%)으로 진행된다. 

도는 해외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매년 중소기업진흥공단 제주지역본부 주관으로 무역사절단을 파견하고 있다. 올해에는 3월 중국·대만을 시작으로, 7월 동남아, 8~9월 홍콩·동나아 등에 수출기업들을 파견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올해 8개 국가에서 개최예정인 해외 박람회 등에 도내 수출기업 80여개 사를 지원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3월 11일부터 18일까지 상반기 해외박람회 참여 업체를 공모하고 있으며, 하반기 10월 박람회 업체도 추후 모집한다.

손영준 제주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중화권 바이어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교류를 위해 3월 무역사절단을 구성하게 됐다"며 "앞으로 도내 중소기업들이 해외시장 진출 기회를 많이 가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년 해외마케팅 참가일정>

자료제공=제주특별자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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