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용 제주도의원(서귀포시 서홍동·대륜동)(사진=제주투데이DB)

이경용 제주도의원이 서귀포의료원 부설 요양병원을 헬스케어타운 내에 설치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요양병원을 헬스케어타운 내에 설치해 서귀포 지역의 유일한 종합병원이자 지역거점병원인 서귀포의료원의 신뢰회복을 도모하고 서귀포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요양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것.

이경용 의원은 14일 제주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주도의회 제370회 임시회 1차 회의 자유발언에서 “2021년 개원을 목표로 신축예정에 있는 서귀포의료원 부설 요양병원을 의료원 주차장 부지가 아닌, 헬스케어타운 내 JDC 부지에 설치할 것”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현재 헬스케어타운 부지 중 절반 이상이 숙박시설로 구성되어 있고, 의료시설은 24.7%로 계획되어 있으나 녹지국제병원 부지를 제외하고는 착공되지 않았다.”며 “녹지국제병원이 허가취소되는 경우에는 헬스케어단지 내 의료시설이 없어져 단지조성 자체에 대한 불신을 초래할 우려가 불 보듯 뻔하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에 대비하기 위해 “여기(헬스케어타운 내)에 서귀포 주민들의 염원인 요양병원을 설립하여 명분도 살리고, 전국에서 제일경치 좋고 시설이 잘된 요양병원으로 환자와 가족들이 이용하면서 관광도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원희룡 제주지사에게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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