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상공회의소와 한불상공회의소, 주한프랑스대사관이 상호간의 경제교류 물꼬를 트기 위한 정식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제주상공회의소는 3월 14일 오전 제주상공회의소 4층 중회의실에서 김대형 제주상공회의소 회장, 다비드 삐에르 잘리콩 한불상공회의소 회장, 파비앙페논 주한프랑스대사, 박홍배 제주관광공사 사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대형 제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앞으로 양 지역의 교류를 통해 경제가 활성화되기를 바라며, 제주상공회의소는 프랑스기업의 제주진출과 투자에 적극 협력할 것이며 제주기업들이 프랑스와의 경제, 문화교류 시 프랑스대사관과 한불상공회의소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다비드 삐에르 잘리콩 한불상공회의소 회장은 “현재 제주지역에 면세유통사업, 디지털아트, 자동차 전시장 등 여려분야에 걸쳐 제주지역에 진출해 있으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산업의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하며 국가와 지방지역간 교류의 세계화가 경제발전의 진정한 힘이라고 생각하고 양 단체가 앞으로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통해 양국간의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파비앙 페논 주한프랑스대사는 “프랑스대사관은 제주지역을 우선 협력지역으로 선정할 만큼 오늘 협약이 뜻 깊다고 생각하며 현재 경제, 과학, 언어, 교육 분야에서 제주와의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하며 “제주진출을 위한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는데 금일 협약식을 계기로 제주상공회의소와 한불상공회의소간 상호발전을 위한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주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이날 협약을 통해 제주지역 기업의 다양한 상품과 지역문화를 프랑스에 소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하고 있으며 프랑스 기업의 제주도 내에서의 투자유치 활동에 적극 협력하여 나아가 제주지역 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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