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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기획] 미국에서 내뿜는 '제주해녀 숨비소리'오는 3월 22일부터 미국 미네소타의 레드윙 아트갤러리에서 김재이 작가의 '해녀' 초대전 열린다
김태윤 기자 | 승인 2019.03.15 06:24
집으로 Come Back Home_pen and Acrylic on wood 24x18 in A dream of returning home.고향으로 돌아가는 꿈.

'제주해녀를 미국에서 만나다'  미국 미네소타의 레드윙 아트갤러리가 주최하는 김재이 작가 '해녀 개인전'이 오는 22일부터 5월 15일까지 7주간 현지 쉘던 극장의 미술 전시장에서 열린다.

이번 개인전은 제주 해녀가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것과 더불어 미국 현지 갤러리에서 '해녀'라는 한글 이름으로 전시를 연다는 것에 남다른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제주에서 해녀를 소재로 그림을 그려왔던 김재이 작가는 2년 전 미국으로 이주하면서 현지에서 더욱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면서 미국인들에게 제주해녀에 대한 관심을 갖게했을뿐만 아니라 자신의 독특한 작품세계를 더욱 확고하게 구축할 수 있었다.

올해 귀국을 앞두고 미국에서 제주를 그리워하며 그린 해녀 시리즈 4점의 작품을 포함해 총 17점의 유화들이 이번 전시를 통해 미국인들의 눈길을 사로잡게 된다.

또한 이번 전시회에 선보이는 작품 가운데 레드윙 아트갤러리의 스몰 픽쳐 공모전에서 당선된  'jeje'도 함께 전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레드윙 아트갤러리 스몰 픽처 공모전 당선작 jeje시리즈 두 작품 앞에 선 김재이 작가

지난 2016년 일러스트레이터에서 서양화가로 전향한 김 작가는 오는 6월 귀국 예정이다. 

미국 현지 미술애호가들은 김 작가의 작품에 대해 '동양적이지도 서양적이지도 않으면서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그리고 그의 작품은 감각적인 채색과 과감한 유화 기법으로 그려내고 있어서 제주와 미국이라는 전혀 다른 문화를 같이 녹여내고 있다'라는 평을 내놓고 있다. 

바다로 A sea_pen and Acrylic on wood 24x18 in A world where night and day coexist, is that a dream?밤과 낮이 공존하는 세상, 그것은 꿈인가요.
바다로 A sea_pen and Acrylic on wood 24x18 in I’m headed for the unknown.나는 미지의 세계로 향하고 있어요

그리고 김 작가가 레드윙 아트갤러리의 상시 전시 작가로 선정돼 그의 대표작 해녀 시리즈 'A sea'는 언제든지 미국 현지에서 만날 수 있다. 김 작가는 도서 '제주에서 당신을 생각했다'의 저자이기도 하다. 

미국 미네소타의 레드윙 아트갤러리 모습
(포스터 소개) 김재이는 2017년 미국으로 이주한 한국의 화가입니다. 우리는 그녀의 작품들로 특집 전시회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전시회의 제목인 '해녀'의 뜻은 그녀가 미국에 오기 전 살았던 한국의 가장 크고 아름다운 섬인 제주도에서 천년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해녀라는 여성들의 직업을 뜻합니다. 그녀들은 생계를 위하여 심해 깊은 곳까지 맨몸으로 잠수하여 해산물을 채취합니다. 그녀는 처음 이곳 미국에 도착했을 때 마치 미국이라는 미지의 세계 깊은 곳으로 잠수하는 해녀가 된 심정이었습니다. 그녀의 그림들에는 제주도와 이곳 레드윙의 아름다운 모습들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2019 미국 미네소타의 레드윙 아트 갤러리 주최, 쉘던 극장 전시관에서 3월 22일부터 5월 15일까지 초대 개인전 ‘해녀’ 예정 (리셉션 3월 22일 오후 5 -6:30 )
미국 현지 미술애호가인 닥터 엔더슨과 함께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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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윤 기자  kty09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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