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소장 최희순)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2019년 발달장애인 동료상담가 양성교육 기초과정’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동료상담가로 양성하여 발달장애인의 선택권과 결정권이 보장되는 사회환경을 만들어 가기 위해 기획되었고, 참여자 5명 모두 수료를 했다.

교육에는 류나연 소장(도봉노적성해장애인자립생활센터)이 강사를 맡아 동료상담 기초과정에 대해 발달장애인 참여자의 장애 특성과 개인의 성향을 반영한 방법적 접근으로 장애로 인해 억압되었던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원하는 것을 선택하는 활동을 통해 자아의식을 찾고 자신의 삶의 주체성을 가질 수 있도록 진행됐다.

최희순 소장은 “아직까지 우리사회는 발달장애인이 자신의 생각을 피력하기에 취약한 구조로 발달장애인이 자신의 삶을 향유함에 있어 차별받고 있다. 그러하기에 서로 비슷한 경험을 가진 당사자 간의 평등한 위치에서 나누는 대화 과정(동료상담)은 발달장애인이 삶의 주체로서 살아가기 위한 시작이 된다. 따라서 발달장애인 동료상담가 양성은 매우 의미가 크며, 앞으로도 저희 센터는 발달장애인 동료상담가 양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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