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녹산로 유채꽃 축제장 모습(사진출처:제주투데이)

역시 제주의 봄은 노란 유채꽃이 돋보이는 계절이다.

표선면 가시리 녹산로 유채꽃 축제장(조랑말 체험공원 일원)에서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제37회 제주유채꽃축제'가 열리고 있다.

화사한 벚꽃과 어울린 노란 유채꽃의 향연에 가족과 친구, 연인 그리고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이 함께 3만평 부지 위에 활짝 핀 유채꽃의 아름다운 모습을 만끽했다.

이번 제37회 제주유채꽃축제는 ‘꽃길만 가시리'라는 주제로 음악, 사진, 춤과 자연 등 다양한 테마의 볼거리, 즐길거리로 함께하고 있다.

또한 제주의 푸른바다, 검은 돌담, 그리고 샛노란 유채꽃이 어우러지는 이번 축제는 가족에게는 꿈을. 연인에게는 사랑을 안겨주는 소중한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축제 기간 동안 음식경연대회, 가시리 문화예술 공연, 소년 꿈오름 페스티벌, 유채꽃 가요제가 열렸고 산로 버스킹, 쫄븐 갑마장길 걷기, 가시리 사진전, 승마체험, 가시리 포토죤, 유채꽃 꽃밭체험, 조랑말 목장체험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서귀포시 표선면은 예부터 제주 동부지역의 교통과 상업의 중심지로서 관광 숙박시설이나 가볼만 한 곳, 즐길 거리 등이 많이 있는 곳이다.

특히 가시리는 1,200명의 주민들이 평화롭게 살고 있는 제주도 동부지역 중산간 마을로 돼지고기와 순대국밥이 맛있는 곳으로 유명하며, 유채꽃 축제가 열리는 녹산로는 20년 전부터 마을 청년들이 스스로 나무와 꽃을 심고 가꾸어서 우리나라 아름다운 길 100선에 꼽힌 유명한 도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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