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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식 제주도의원, "산불 위험, 제주라고 예외 아냐"
김관모 기자 | 승인 2019.04.08 14:28

양영식 제주도의회 의원(연동갑, 더불어민주당)이 강원도 산불을 타산지석 삼아서 제주도도 산불경계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양영식 제주도의회 의원(사진제공=제주도의회)

양 의원은 8일 오후 2시에 열린 371회 제주도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에서 지난 6일 발생한 강원도 산불 피해에 유감을 표하면서 제주도 역시 예방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 의원은 "이번 강원도 산불에서 볼 수 있듯이, 산불은 바람이 불면 짧게는 몇 백 미터, 길게는 몇 킬로미터 이상 불씨가 흩날리면서 삽시간에 번진다"며 "2012년 4월에 한라산 어리목 인근 사재비동산에서 산불을 경험했던 터라, 간과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양 의원은 "제주의 산림 면적은 8만8874ha로 제주도 전체 면적의 48.1%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중 입목지의 면적은 73.1%"이라며 "여지껏 대규모개발과 난개발로 시름하고 있는 제주에서 화마마저 한라산을 덮쳐버린다면 이처럼 끔찍한 비극이 어디 또 있겠느냐"고 경고했다.

이에 "최악의 상황에 대한 예측 행정 시스템이 있어야 한다"며 "산불은 신속히 진압하는 것보다 예방하는 것이 더욱 더 중요하다. 한라산 산불방지센터를 설치하고 다양한 행사활동을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의원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세계를 대표하는 한라산은 여기 계신 모든 분들과 온 세계가 반드시 지켜야내야 할 절대적 의무가 있다"며 "산불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도민의 적극적인 협조와 의식 전환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은 말미에 "원희룡 지사에게 한라산 송전탑만이라도 지중화해서 산불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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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모 기자  whitekg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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