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사장 손창완) 김수봉 제주지역본부장은 새롭게 단장하여 오픈 예정인 제주공항의 모습과 올 해 안전강화 활동 등의 계획에 대하여 밝혔다.

우선 지난 30개월 동안 이어져오던 인프라 확충공사가 오는 5월 말로 마무리되어 6월부터는 새롭게 단장한 여객터미널을 이용 할 수 있다. 리모델링과 증축 공사를 합쳐 터미널 면적이 기존 대비 약 32% 증가하였고, 연간 여객처리능력은 2,589만명에서 3,155만명으로 약 22% 증가하여 공항 혼잡도가 개선 될 전망이다. 국내선 출발장 입구가 하나 더 생기고, 항공사 체크인카운터, 수하물벨트, 탑승교 등이 추가 설치되어 여객흐름이 더 빨라지고 편리해진다.

한국공항공사에서는 올해 제주공항에 총 2,200여억원을 투자하여 공항시설 인프라를 확충하고 안전시설들을 보강 할 계획이다. 제주공항 관제통신시설에 25억원을 들여 개량하여 항공기 관제 안전을 확보하고, 여객터미널 소방시설 개선공사에 24억여원을 투자 할 계획이다. 또한 산하공항 최초 공기부양장비를 도입하여 활주로 지역에 기동불능 항공기가 발생하였을 때 신속하게 대처하여 공항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겨울철 제설대응능력도 강화하기 위해 36억원을 투자하여 제설차 4대를 추가 구매하여 기존 20분 걸리던 제설능력을 16분 대로 줄여 항공기 비정상 운항을 획기적으로 줄인다.

김수봉 본부장은 “도민에게 사랑받고 공감받는 제주공항이 되기 위해 올 한해 소 음피해 지역에 212억원을 투입하여 냉난방시설 지원, 일자리 창출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며, 제주도의 정체성을 확인 할 수 있는 각종 문화이벤트를 추진하여 문화와 감성이 함께 흐르는 공항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공항은 4월 현재까지 이용객이 전년대비 7% 증가하여 올해 전국 공항중 최초 이용객 3천만명을 달성 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