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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드림타워 하수 하루 2천톤...도두하수장 터진다""도두하수처리장 현대화 완공과 맞물리도록 완공 연기해야"
원 지사 "아직 시간 있다" VS 이상봉, "작년에 끝나야 했던 사업"
김관모 기자 | 승인 2019.04.11 14:34

제주드림타워가 올해 말 완공되고 영업을 시행할 경우 1일 하수 2천여 톤이 도두(제주)하수처리장에서 처리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원(제주시 노형동을, 더불어민주당)은 도두하수처리장의 포화 상태를 지적하면서 드림타워 사업의 연기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 의원은 11일 371회 도의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제주도 상하수도본부에 따르면 현재 도두하수처리장이 13만 톤을 처리할 여유가 없다고 한다"며 "현재 드림타워 하수 대책으로 TMS(원격수질자동측정장치), 균등배출, 분산처리 등 3가지로 처리한다고 하는데 적절한 대안이냐"고 물었다.

이에 원 지사는 "일단 드림타워 자체에서 중수도 처리나 요구할 수 있는 부담은 부담했다"며 "도두하수처리장이 포화인 상태여서 염려는 되지만, 완공까지 아직 시간이 있으니 여러 가능성을 감안하고 있다"고 답했다.

반면, 이 의원은 "계획대로라면 공사는 이미 끝났어야 한다"며 "이 사업은 원 지사가 직접 정책결정했던 일이니 설거지론이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민에게 사과하고 공사 완공을 도두하수처리장 현대화시설 준공시기와 연계할 수 있도록 사업 협조를 요청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상봉 의원이 11일 제주도의회 371회 임시회에서 도정질문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제주도의회)

반면 원 지사는 "도가 전체 용량 4만톤 증설을 3년 전부터 추진했지만, 주민들의 민원과 갈등, 저항으로 무산되고 시간이 늦어졌다"며 "시간이 걸리는 과도기에 어떤 조치를 할지 추가대책이 필요하다"고 반박했다.

이 말을 들은 이 의원은 "주민탓 도민탓 하지 말라"며 "미리 예상했으면 현안 문제를 풀어가면서 해결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언성을 높였다. 

이 의원은 "일은 당장 내일 모레면 벌어지게 될 수 있다"며 "일상생활에서 생활적인 부분에서 생기는 문제는 충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드림타워는 롯데관광개발과 그린랜드센터제주가 제주시 노형동에 지상 38층 규모의 복합리조트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완공예정일은 2019년 9월이며, 호텔과 리테일, 카지노 등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제주 사회의 큰 이슈가 되고 있다.

제주드림타워 문제로 원희룡 지사(왼쪽)와 이상봉 의원(오른쪽)이 문답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제주도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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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모 기자  whitekg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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