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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서로 머리를 맞대고 '제주경제 활로를 찾자'제주경영자총협회 안귀환 회장(제주김녕풍력발전㈜ 대표) 인터뷰
안인선 기자 | 승인 2019.04.26 19:29

[지난 2월 27일 메종글래드제주호텔 제이드홀에서 열린 제28회 제주경영자총협회 정기총회에서 안귀환 제주김녕풍력발전㈜ 대표가 제13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최근 제주지역 경제가 매우 불안정하다. 취임 두 달째인 안귀환 회장을 만나 앞으로의 제주경영자총협회의 역할과 제주경제의 활로 방안에 대해 고견을 들었다.]

Q 먼저 어려운 시기에 중요한 역할을 맡으셨는데 소감 한 말씀 해주세요.

A 안귀환 회장 : 지난 2월 27일 회장직을 맡으면서 경제 5단체의 의장 단체로서 단순히 경영계의 입장을 대변하는 단체가 아니라 기업의 든든한 협력자로서 때로는 쓴 소리도 마다하지 않는 조력자의 역할을 다 해나가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시작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등 기업에 부담이 되는 이슈들이 빈번히 발생하고 주요 노동현안에 대한 노·사간의 입장이 첨예하여 대립되면서 노사관계 불안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어깨는 무겁지만, 노·사·민·정의 원만한 관계 정착을 위해 회장 임기 동안 큰 보람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으며 다시 한 번 중책을 맡겨 주신 회원사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 드리겠습니다.

Q 노동계 현안에 대한 제주경총의 역할은 무엇입니까?

제주경영자총협회 안귀환 회장(제주김녕풍력발전㈜ 대표)

A 안 회장 : 노동계 현안사항(최저임금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에 대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사업체가 이를 잘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최대한의 도움을 주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임·단협 등 원만한 타결을 위한 지원책으로 정기 조찬포럼, 설명회, 노동관계 실무 아카데미 등 정례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해 경총 회원사뿐만 아니라 도내 일반 기업들에게도 실무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현장을 찾아다니면서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경영인들과 함께 고민하면서 노·사 관계를 선도하는 중추적인 사용자 단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제주경총에서 중점적으로 하고자 하는 사업은 무엇입니까?

A 안 회장 : 첫째, 협회 구성원간의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과 회원사 확충에 많은 노력을 쏟겠습니다. 이를 위해서 각 업종별 분괴위원회 활성화와 회원사들의 현장을 방문해 먼저 다양한 의견을 듣겠습니다. 다시 말하면 현장을 중시하면서 기업의 지원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이 외에도 회원사를 확충하여 노동 현안에 대한 각종 정보공유를 확대하고 건강한 기업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는 제주경총으로 위상을 정립하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시스템 정비와 역할 확대에 주력하겠습니다. 협회의 역할 확대를 위해선 먼저 내부적인 시스템의 체계적 구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한 SNS 밴드활성화, 홈페이지 구축 등을 우선적으로 실행하며 노·사·민·정의 원만한 관계개선 등의 업무를 위한 사무국의 기능 확대에도 노력하겠습니다.

셋째, 글로벌 시대에 발 맞춰 한·중 우호관계 확립과 지역경제와 관광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중국 현지 경제단체와의 MOU 체결을 오는 6월중에 추진할려고 합니다. 또한 제주경총의 활성화와 네트워크를 위한 타 지역 경총과의 자매결연 추진도 지속적으로 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Q 제주도에 특별히 바라고 싶은 사항이 있으면 말씀해 주세요.

A 안 회장 :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높이기 위해서는 먼저 기업의 기가 살아야 합니다. 기업의 투자가 이어져야 일자리가 늘어나고 도내 경제가 활력을 얻을 수 있다고 봅니다. 도내 최대 현안인 제2공항 건설, 영리병원, 오라관광단지 개발 등 각종 사업이 법과 원칙에 의한 공정한 절차로 빠른 시일 내 제대로 진행이 됐으면 합니다. 규제를 간소화하고 투자자를 위하는 정책으로 사업하기 좋은 제주, 투자하기 좋은 제주를 제주도가 앞장서서 이끌어 갔으면 합니다. 이를 위해선 도지사의 열린 기업가적 마인드가 더욱 절실하다고 봅니다.

[한국경제가 고용한파ㆍ투자부진ㆍ심리위축 등 악순환의 고리에 빠졌다. 특히 일자리 상황은 '한파(寒波)'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심각하다. 제주인 경우도 크게 다를 바 없다. 최근 발표된 통계 자료에 따르면 취업자는 줄고 실업자는 늘면서 고용률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 일자리는 더 막막하다. 안 회장은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이런 경제적인 불안을 서로 힘을 합쳐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주경총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한 축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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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인선 기자  ains2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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