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신화워터파크가 오는 3일 시즌 오픈에 들어간다. 지난해 8월 오수 역류 사태로 제주 사회에서 큰 파장을 일으켰던만큼 이번 개장에서는 하수 문제가 해결됐을지가 관심사다.

사진제공=신화역사공원

신화워터파크는 지난해 8월부터 11일까지 약 10만 명이 방문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현재 워터파크에는 야외 파도풀을 포함해 실내외 13종의 풀과 6종의 슬라이드 등 초 19개 어트랙션을 갖두고 있으며 최대 3천명까지 수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런 대규모의 시설과 함께 배수 문제가 큰 논란이 돼왔다. 결국 워터파크 개장이 있은지 얼마 되지 않아서 역류사태가 터졌다.

이에 제주도와 서귀포시가 조사에 들어간 결과 제주신화역사공원에 매설된 오수관로의 부실공사 정황이 드러났다. 이에 도는 사업시행자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에게 시설 보완을, 신화역사공원측에게는 별도의 중수시설을 4월말까지 만들도록 요구했다.

이에 공원측은 "4월 중에 중수시설이 완공돼 이번에 개장 오픈을 허가받은 것"이라며 "배출도 심야시간을 통해서 차등적으로 이뤄지도록 했다"고 밝혔다.

한편, 신화워터파크는 재개장을 기념해 오는 6월 30일까지  ‘스플래싱 서머’ 패키지도 판매한다. ‘스플래싱 서머’ 패키지는 신화워터파크 입장권 2매, ‘딩글러’ 1+1 바우처, 비치볼 20% 할인권 1매로 구성되었으며 가격은 5만8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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