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중앙지하상가가 정부에서 지원하는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돼 2년간 최대 10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는 ‘2019년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문화관광형시장’ 공모 결과 제주중앙지하상가가 선정됐다고 지난 7일 밝혔다.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은 중기부에서 추진하는 희망프로젝트 '전통시장 및 상점가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중기부는온라인 쇼핑과 대형유통점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ㄱ과 상점가의 활력 회복과 자생력 제고를 지원하기 위해 전국 전통시장‧상점가 286곳을 신규로 선정해 총 2,13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 사업 중 지역 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하여 시장의 특장점을 살리는 문화관광형 시장 22곳 중 제주중앙지하상가가 제주지역에서는 유일하게 뽑힌 것.
따라서 중기부는 제주중앙지하상가에 2년간 최대 10억원(국비 5억원, 지방비 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제주중앙지하상가에서 공모한 사업 주요 내용은 ▲ ICT, 영상콘텐츠 개발 등 홍보강화 사업 ▲ 상가 내 이벤트 행사, 문화관광형 발전 포럼 시행 및 크루즈 포럼 참석 등 이벤트 홍보사업 ▲ 테마조형물설치 및 전자식 물품보관함 설치 등 시장특성화 기반시설구축사업 ▲ 상인 맞춤형 SNS 마케팅 교육 등 교육 사업 등이다.
손영준 제주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제주중앙지하상가가 문화 관광형 시장 육성사업을 통해 도내 관광자원과 연계된 지역 특색 있는 문화콘텐츠 등을 발굴하고,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원동력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