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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 계란 사태 마무리 국면...2억여원 보상 이뤄져
김관모 기자 | 승인 2019.05.10 11:08

제주도내 산란계 농가의 항생제 계란 파동이 마무리 국면에 들어가고 있다. 더 이상 농가의 산란계에서는 항생제가 검출되지 않고 있으며, 피해 농가에 대한 보상 협의도 이뤄졌다.

지난해 12월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산란계들의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의약품전문기업 S사로부터 면역증강제 '이뮤노헬스-올인'을 구입해, 1,400포를 농가에 공급했었다.

하지만 이 농가들의 계란에서 항생제인 '엔로플록사신'이 검출됐고, 결국 그 원인이 이 면역증강제였던 게 밝혀지면서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이 면역증강제는 항생제가 첨부되면 안 되는 약품임에도 불구하고 '엔로플록사신'이 검출돼 큰 논란이 돼왔다. 이에 식약처에서 조사를 벌인 결과, S사가 이 면역증강제를 제조하는 과정에서 엔로플록사신이 첨가된 약품의 믹서기를 공유해서 사용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이 면역증강제를 닭들에게 준 도내 농장들은 총 12곳이었으며, 해당 계란만 4만8천판으로 확인됐다. 이에 도는 이 계란들을 회수조치하고 폐기했으며, 이후 농가의 피해를 접수받고 S사와 보상을 협의했다.

이에 4월경 S사는 1차적으로 해당 농가들을 대상으로 2억600만원을 보상했다. 또한 2차적으로 매출 감소 등 간접피해를 입은 계란유통업체 등과의 보상도 논의 중에 있으며, 민사소송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 동물방역과의 문성환 계장은 "지난 2월 28일에 전 농가를 전수조사한 결과 닭들에게서 더이상의 항생제가 검출되는 않는 것을 이미 확인했다"며 "항생제 계란 논란은 일단락된 상태"라고 밝혔다.

한편, 도는 당장의 면역증강제 보급 계획은 가지고 있지 않다며, 농가의 계란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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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모 기자  whitekg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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