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사진=제주투데이DB)

도시에서 농업을? 도시농업 전문가가 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최윤식)는 오는 31일까지 ‘도시농업 전문가 양성’ 교육생 100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도시농업에 관심 있는 도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총 20회·80시간 교육과정으로 오는 6월 4일부터 8월 9일까지 제주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매주 화·금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다.

‘도시농업 전문가 양성’ 교육은 도시농업에 대한 관심과 수요의 증가로, 도시민들이 농업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생활 속 도시농업의 확산과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주요 교육내용은 ▲도시원예의 이해 및 활동 등 기본소양 ▲채소․화훼 등 식물재배, 정원가꾸기 등 전문지식 ▲도시원예설계 및 실습 등 현장실무 등이다.

강사는 작물별 전문지도사와 외부 도시원예 전문가를 초빙해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고 특히, 과수․채소․화훼 등 재배와 정원 가꾸기 등은 교육생들이 직접 실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진행한다.

교육신청은 오는 31일까지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농업기술센터 근교농업팀(760-7755)으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교육에 80% 이상 이수 시 수료증을, 30% 이상 이수 시에는 이수확인서를 발급할 예정이다.

김효진 농촌지도사는 “도시민이 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농업의 긍정적인 가치 제고를 통해, 도심 속 빈 공간에 생태환경이 조성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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