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5월 23일 계획했던 봉개교 교량 상부빔 거치공사를 기존 오후 작업에서 0시부터 새벽 5시까지 야간에 하기로 했다. 또한 부분통제였던 것을 완전통제로 변경했다.

봉개교 공사가 이뤄지면서 봉개교차로에서 와흘교차로까지 대략 번영로 5km 구간이 야간에 완전통제된다(사진제공=제주특별자치도)

공사일정은 감리단 및 시공사, 장비수급, 기상상황, 작업도로 정비 등을 고려해 확정·공지할 예정이다.

도는 23일 오전 10시부터 공사구간 일대의 도로를 부분통제해 교량 상부빔 거치공사를 진행할 계획이었다. 통제 구간은 봉개교차로에서 와흘교차로까지 대략 번영로 5km 구간이다. 이에 따라서 버스는 완전우회하고, 일반 차량들도 매시간 정각 10분 가량 부분통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경사 문제 등 상부빔 거치장소의 작업로 여건이 불균형해 빔이 전도될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당초 작업시간(오전 10시~오후 4시)의 교통수요와 도로이용객의 안전을 위해서는 완전통제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공사를 야간에 시행하는 것으로 변경·결정했다.

도는 안전한 시공 및 도로이용객 불편 해소를 위해 도민들에게 이해를 구하고, 앞으로 면밀한 시공계획을 수립해 도민들에게 홍보한 후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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