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가 친환경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자 연내에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추진한다.

사진제공=제주개발공사

제주삼다수를 생산, 판매하고 있는 제주개발공사는 환경과 관련한 소비자 인식 확산을 위해 하반기 제주삼다수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비롯해 제품 라벨 분리표시 적용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지난 5일 밝혔다. 

제주삼다수는 지난해 탄소발자국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탄소발자국은 업체에서 직간접적으로 배출하는 탄소량이 얼마인지를 나타내는 표시를 말한다.

그리기 올해에는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통해 제품 관련한 환경성 정보를 소비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인증 대상은 500㎖ 등 제주삼다수 제품 총 4종이며 연내 인증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환경성적표지(EPD, Environmental Product Declaration)’ 인증 제도는 탄소발자국, 물 발자국 등 환경부가 지정한 7가지 환경성 지표를 종합한 통합 인증이다. 제품 원료 채취부터 생산, 수송ㆍ유통, 사용, 폐기 등 전 과정에 대한 환경적 영향을 평가하고 관련 수치를 제품에 표기해 소비자에게 공개한다. 

또한 제주개발공사는 제주삼다수 패키지 라벨에 분리표시를 표기할 예정이다. 오는 10월 500㎖ 제품 적용을 시작으로 향 후 전 제품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자료제공=제주개발공사

한편, 제주개발공사는 지난해 페트병과 마개의 품질을 개선해 환경오염성을 줄이는 방안을 마련한 바있다.

먼저 제품 마개를 비중 1 미만의 합성수지 재질로, 제품 패키지를 단일재질의 무색 페트병으로 전환했으며, 접착제를 재활용이 용이한 열알칼리성(수분리성) 접착제로 교체했다.

500㎖ 제품의 경우에는 무게를 1.5g 절감하는 경량화 과정을 진행해, 지난 제 10회 자원 순환의 날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이에 앞서 제주개발공사는 최근 관광객들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일회용품 소비를 줄이고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나한티 캔 페트를 ᄑᆞᆸ서!’ 환경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제주개발공사의 관계자는 “제주삼다수는 먹는 샘물 산업 리더로서 품질 뿐 아니라 지속가능한 경영 등 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데 노력해 나갈 것이다”며, “소비자의 알 권리 충족 뿐 아니라 재활용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수 있도록 동참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고 했다. 

한편 제주개발공사는 오늘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본사 정도관에서 국내외 친환경 기술동향에 대한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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