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오경수, 이하 제주개발공사)가 청년층 주거비 경감을 위해 추진해온 '청년매입임대주택'의 입주자 선정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제주개발공사 전경

제주개발공사는 지난 3월에 이 사업의 모집을 진행했고, 제주시 지역 3개동 30세대 모집에 137명이 접수해 평균 4.5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최고 경쟁률은 6.25대 1을 기록하기도 했다. 제주개발공사는 입주자 선정을 마치고, 6월 중 입주 계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청년매입임대주택은 무주택자이고 대학생, 취업준비생, 청년(만19세~만39세)을 대상으로 한다. 임대보증금과 월 임대료는 1~2순위의 경우 시중 전세 시세의 30% 수준이다.

2년마다 재계약을 통해 총 6년간 거주 할 수 있으며, 입주 후 혼인을 할 경우 최장 20년간 거주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주거복지팀(780-3592, 3595)으로 유선 문의하면 된다.

이번 임대주택은 아라1동의 더휴빌 16세대, 디오반풀하우스 6세대, 이도2동의 네오캠퍼스 8세대 등이다.

한편 제주개발공사는 청년계층 외에 신혼부부를 대상으로도 사업을 확대한다. 도내 처음으로 신혼부부대상 매입임대주택을 50세대 매입했고, 하반기에 입주자를 모집하는 등 매입임대주택사업을 계층별로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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