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실시간뉴스
편집시간  2019.7.17 수 18:18
상단여백
HOME 정치/행정 제주도의회 제주도의회
"제주여성가족연구원 리모델링 무산, 누가 책임지나?"46억원 중 29억원 이미 건물 매입으로 소모
"행정 미스에 따른 예산과 에너지 낭비 누가 책임지나"
김관모 기자 | 승인 2019.06.17 14:45

제주특별자치도가 여성가족연구원(이하 여가원)의 리모델링 사업을 취소하기로 한 가운데, 제주도의원들이 도정의 부실행정을 질타했다.

고현수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이 제주도의 예산을 심의하고 있다.(사진제공=제주도의회)

제주도는 애초 삼도1동 서사라 사거리에 있는 탐라사료 건물을 매입하고 여가원의 사업공간을 활용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여가원의 리모델링 사업을 취소하기로 한 가운데, 제주도의원들이 도정의 부실행정을 질타했다.

하지만 지주차장 건축 과정에서 주차공간이 11면 밖에 확보되지 않아서, 제주도는 지하주차장을 만들 계획이었다. 하지만 지하의 경우 승강기를 만들 공간이 없어서 장애인이나 이동약자가 사용할 수 없는 상태로 드러났다. 결국 법정주차면수를 확보하기 어렵게 되면서 사업이 백지화된 것.

이에 제주도는 여가원 리모델링을 위한 공유재산심의 결과, 추가경정예산에 포함됐던 17억 원을 불용처리하고 이월처리한 상태다. 하지만 도는 이미 이 건물을 29억 원에 매입했기 때문에 어떤 방식으로든 활용해야 한다.

이에 삼도1동을 지역구로 하는 정민구 의원이 이 문제에 대해서 추궁했다. 17일 제373회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특위) 상임위원회에서 정 의원은 "이번 리모델링 사업은 원도심 활성화와 관련돼있어서 지역주민들의 관심이 많았다"며 "현재 큰 건물이 비게 되는 것인데 대책이 있느냐"고 따져물었다.

이에 임태봉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여가원 건물은 신축하는 방안으로 갈 계획이며, 현 건물은 사회복지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라서 돌봄과 케어를 통합한 종합복지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고현수 예결특위 위원장은 "처음부터 공공건물이든 여가원이든 이동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할 수 있는 건물을 매입했어야 했다"며 "이런 행정오류로 에너지와 예산이 낭비되는 미스가 일어났다. 이것을 도대체 누가 책임질 것이냐"고 강도높게 추궁했다.

이에 임 국장은 "앞으로 공동체 복원을 위한 사업으로 활용하겠다"고 답했지만, 고 위원장은 "지금 이 자리를 모면하려는 임시방편 대답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고 위원장은 "이것은 도정이 책임을 지고 여러 방안을 시급히 마련해서 도의회에 즉시 보고하라"고 주문했다.

1
0
이 기사에 대해

김관모 기자  whitekgm@naver.com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관모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icon인기기사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제주투데이 소개기사제보광고안내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무로 1길 5 정도빌딩 3층  |  대표전화 : 064-751-9521~3  |  팩스 : 064-751-9524  |  사업자등록번호 616-81-44535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제주 아 01001  |  등록일 : 2005년 09월 20일  |  창간일 : 2003년 07월 23일  |  발행·편집인 : 김태윤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태윤
제주투데이의 모든 콘텐츠(기사)에 관한,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제주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ijejutoday.com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