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월동채소의 수급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농업분야의 각 주체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대회가 개최된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송승운)은 오는 10일 오후 2시부터 농어업인회관에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김창길)과 공동으로 '2019 제주 월동채소 수급 안정을 위한 전망대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전망대회에는 ▲제주 주요 월동채소의 수요와 공급 현황, ▲판매시장 동향, ▲제주 수급 안정정책 방향 및 생산 전망, ▲상호협력체계 구축 등이 논의된다.

먼저 기조발표에는 김원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팀장이 마늘과 양파 등 양념채소류의 재배 현황 및 전망을, 한은수 팀장은 월동무와 당근, 양배추 등 엽근채소류의 최근 수급 동향과 전망을 각각 설명한다.

김명배 가락동농산물도매시장 대아청과 팀장은 주요 월동채소의 도매시장 판매동향과 산지와 소비지의 변화추세 및 출하전략을 발표한다. 김영준 제주도 원예진흥팀장은 제주지역의 월동채소 수급안정 방향과 정책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박기환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장을 좌장으로 발표자와 농업인, 생산자 단체 관계자들의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농업기술원은 이날 전망대회에서 참석자의 의견을 수렴해 올해 월동채소 생산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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