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의 무용교수진이 오는 7월 말 제주도를 찾는다. 발레 등 무용을 꿈꾸는 제주 꿈나무들에게 더없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제주에서 오는 7월 26일부터 31일까지 제주 여름 무용학교가 열린다. 위의 사진은 한국 무용 오디션의 모습(사진출처=(재)전문무용수지원센터 뉴스레터)

(재)전문무용수지원센터(이사장 박인자, 이하 센터)는 오는 7월 26일(금)부터 31일(수)까지 제주 상가리 문화곳간 마루에서 '제주 여름 무용학교'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센터는 서울 및 제주 지역 학생에게 수준 높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실력을 향상 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제주 여름 무용 학교'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센터는 26일부터 28일까지 한국예술종합학교 김선희 교수를 초청해 ‘제주 여름 발레 학교’를 연다.

김선희 교수는 한국을 대표하는 발레스타를 키워낸 장본인으로 대표적인 제자로는 현재 러시아 마린스키 발레단에서 수석 무용수로 활동 중인 김기민 발레리노, 국립발레단 김리회 수석 단원, 미국 보스톤 발레단의 한서혜 프린서플 댄서가 있다.

대상은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경력 2년 이상의 발레전공 학생들이다. 이번 강의에는 김선희 교수의 기본 발레 바, 센터 클래스 그리고 주요 발레 작품에 나오는 바리에이션을 배울 수 있는 바리에이션 클래스로 나누어 진행된다.

아울러 KIinesio Taping 강사로 활동 중인 김용규 강사가 부상예상을 위한 Taping 처치법 강의를, 레아 플라멩코 무용단 최재원 대표가 플라멩코 수업과 무용영화감상 등을 마련한다. 

또한, 27일과 28일 양일간 박병천류 전통춤 보존회 고문 황희연(생태문화나눔 대표) 초청의 강의도 열린다. 대상은 중학교 1학년부터 성인까지의 한국무용 전공자다.

이번 수업은 하루 4시간씩 진행되며 수업에 사용한 박병천류 진도북춤 음악 CD를 제공받을 수 있다. 한국무용 전공자에게는 박병천류 진도북춤의 원형을 올바르게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현대무용을 위한 학교도 마련된다. 센터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 동안 ‘제주 여름 현대무용 학교’를 개최한다.

강사진으로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 이해준 교수,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 개․폐회식 안무감독을 맡은 국민대 강경모 교수, 서귀포 무용전문예술공간 탄츠하우스 기은주 대표가 참여한다. 현대무용 클래스와 기은주 대표의 즉흥 클래스 등이 마련되어 있으며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색다른 현대무용 학교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제주 여름 무용학교의 신청기간은 7월 1일부터 19일까지이며, 신청은 센터 홈페이지 (www.dcdcenter.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담당자 메일(alsxm1351@dcdcenter.or.kr)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센터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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