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제5호 태풍 ‘다나스’가 북상함에 따라 19일 오전 6시 ‘비상Ⅱ단계’로 격상하여 재난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3개 협업부서는 즉각적인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하여 예찰과 피해상황 파악 등 대응활동을 한 단계 강화하게 된다.

현재까지 강우량은 윗세오름 등 산간에 250mm내외, 동부와 남부지역에는 150mm내외, 그 외지역에는 100mm내외의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피해상황은 도로침수 1건, 배수지원 4건, 주택침수 5건, 주택 하수관역류 1건의 피해가 발생하였으며, 호우와 태풍이 지나고 나면 농경지 침수에 따른 농작물 피해 등이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앞으로도 제5호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150 ~ 300mm (많은곳 제주산지 700mm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되고 있다.

(사진=https://earth.nullschool.net 이미지 갈무리)

이에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장마에 따른 호우와 제5호 태풍 ‘다나스’를 북상을 대비해서 행정력을 총 동원하여 ▲ 13개 협업부서와 24시간 상황근무체계를 통한 신속한 상황공유 ▲ 다양한 홍보매체를 통한 실시간 기상상황 도민홍보 ▲ 민간단체‧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 유지 ▲ 재해취약지 지속점검 ▲ 재난관리자원 투입 준비 등 재난 예방활동에 더욱더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태풍“다나스”는 타이완 타이베이 북동쪽 약 36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2km로 북진하고 있으며, 내일(20일) 03시경에는 서귀포 서쪽 약 140km 부근 해상으로 이동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의 진로와 이동 속도, 발달 정도에 따라 예상 강수량의 변동 가능성이 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나 태풍정보를 확인하고, 도민 스스로 태풍에 대비해 주변에 위험요소를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야외 활동과 위험지역 출입을 자제하는 등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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