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농골프장(샤인빌컨트리클럽)이 30일 '첫 삽'을 뜬다.
(주)수농(대표 박찬수)는 총 사업비 250억원을 투입, 남제주군 표선면 가시리 205번지 일대 26만 3196㎡에 9홀 규모의 대중 골프장을 이날 착공, 내년 10월말 완공할 계획이다.

그 동안 주민반발로 사업 추진이 미뤄졌던 수농골프장은 27일 제주도로부터 조건부 사업승인을 받았다.

승인조건은  △인근지역주민 우선고용 △순공사비의 50% 이상 도내 건설업체의 도급 참여 △공사기간 중 현지 주민대표 2명을 주민공사감독으로 고용하는 것 등이다.

현재 남군관내에는 파라다이스 등 4개 골프장이 운영되고 있고, 2개 골프장은 사업착공, 1개 골프장은 절차이행중이며 2개 골프장이 사업시행예정자로 지정되는 등 모두 9개 골프장이 운영·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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