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규성 감독의 휴먼코미디 '이장과 군수'(제작 싸이더스FNH)에 차승원, 유해진이 캐스팅됐다.

'이장과 군수'는 유년시절 반장과 부반장의 관계로 시작된 숙적이 이장과 군수가 되어 재회하면서 펼쳐지는 두 남자의 휴먼코미디로 '선생 김봉두', '여선생vs여제자'에 이은 장규성 감독의 대결3부작의 마지막 편.

'선생 김봉두'로 장규성 감독과 인연을 맺은 차승원이 젊은 이장 '춘삼'으로 일찌감치 캐스팅됐고, 유해진은 군수 '대규' 역할로 차승원과 대결하며 데뷔 이후 첫 번째 주연을 맡는다.

차승원은 사소한 일에 쉽게 흥분하고 이성보다는 몸이 앞서는 다혈질 노총각으로 이장계에서도 세대교체를 해야 한다는 개혁적 인물. '국경의 남쪽'에서 순애보를 연기하며 이미지 변신을 꾀한 차승원은 이번 영화를 통해 그의 전문장르인 휴먼코미디로 돌아온다.

또한 개성 있는 코믹 연기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아온 유해진은 독불장군 형 패기만만한 젊은 군수를 연기하며 차승원과 대결하며 콤비플레이를 선보인다. 영화는 7월 말 크랭크인 해 2007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뉴시스/제주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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