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본사를 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2005년 제주도로 완전 이전한다.

또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휴양형 주거단지 등  제주국제자유도시 7대 선도프로젝트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 본사는 지사 체제 '축소'

23일 건설교통부 산하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강윤모)는 내년 상반기에 서울에 있는 개발센터 3개 본부 중 개발본부(개발 1,2,3처 18명)와 제주지사(5명)를 통합한 개발사업단을 제주에 배치하고 프로젝트 착공 시점인 2005년에는 개발센터 본사를 제주로 완전 이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 본사는 대정부 및 국회 등에 대한 투자유치 업무를 수행하는 지사체제로 축소 조정된다.

아울러 제주개발센터는 본사 이전에 대비해 내년 상반기내 제주시 인근지역에 현장사무소를 건립할 예정이다.

이 곳에 투자유치와 관련, 내.외국인 방문시 개발프로젝트 설명과 마케팅을 담당하는 홍보관도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내년 2월부터 부지매입 '시동'

이와함께 제주개발센터는 빠르면 내년 2월부터 7대 선도프로젝트 가운데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와 휴양형 주거단지, 신화.역사공원 등 3개 사업을 위한 부지매입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첨단과학기술단지와 휴양형 주거단지는 내년 연말까지 환경영향평가 및  기본설계를 마치고, 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은 내년 6월 환경영향평가 및 조사설계용역을 의뢰할 방침이다.

또 쇼핑아웃렛 조성사업은 내년 6월 사업계획안을 확정, 사업자를 공모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서귀포 관광미항 조성사업은 내년 6월 말까지 항만기본계획을 확정, 연말까지 개발사업 시행계획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지난해 5월 제주국제자유도시특별법에 의해 특수법인으로 설립된 건설교통부 산하 정부출연기관으로 지난해 12월 제주지사와 내국인면세점을 개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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