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제주군이 성산읍 신양리 섭지코지에 설치하기로 했던 올인 조형물 설치가 불투명한 것으로 보인다.
남군은 아직 올인 조형물에 대한 예산을 편성하지 않아 내년 1월께에 설치하려던 조형물을 설치할 수 있을지 불확실한 상태다.
더군다나 섭지코지 일대는 이미 보광휘닉스파크가 성산해양관광단지 사업자로 지정돼 오는 2006년까지 대규모 레저 시설을 건립할 예정으로 이곳에다 남군이 올인 조형물을 설치할 수 있는 입장이 못된다.
과연 섭지코지에 올인 조형물이 설치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남군은 지난 17일 섭지코지 일대에 올인 조형물을 설치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었다.
김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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