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李仲燮과 서귀포' 주제의 세미나가 18일 서귀포시 칼호텔에서 개최됐다.

서귀포시와 조선일보의 주최로 마련된 이번 세미나에는 강상주 서귀포시장, 안병훈 조선일보사 대표이사 및 도내·외 이중섭 애호가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미술평론가 최열씨(가나아트센터 전시기획실장)는 "이중섭의 50년대와 그 평가"를 주제로 강연했다. 최씨는 화가 이중섭이 세상을 떠난 후에 이루어진 연구자들의 평가들을 되짚어 보고, 이중섭 작품에 대해 설명하며 이중섭의 예술혼을 재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중섭의 예술혼을 기리는 의미에서 마련된 이번 세미나에 이어 19일부터 서귀포 이중섭거리에서는 제6회 '이중섭예술제'가 열려 천재작가의 작품과 한국미술사에 끼친 영향 등을 기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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