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지난 7월 KBS가 추가로 신청한 지상파 DMB '실용화시험국'을 9월부터 허가함에 따라 제주시를 비롯해 대전, 대구, 전주 지역에서도 DMB 실험방송을 볼수 있게 됐다고 3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서귀포와 부산, 광주, 춘천에서만 제한적으로 실시돼 왔다.

이번 실험방송은 KBS 이외의 타 방송사 비디오 1개 채널도 송출토록 하는 허가 조건이 부여되어 전국 8개 지역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접할 수 있게 된다.

정통부는 "KBS 지상파DMB 서비스 지역 확대로 서비스 개시 8개월 만에 143만대를 돌파한 지상파DMB 단말기 판매도 탄력을 받아 연내 2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돼 지상파 DMB 관련 산업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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