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3명이 무면허로 차량을 운전하며 지나가는 행인을 상대로  24만5000원와 일화 1만2000엔을 날치기한 사건이 벌어졌다.

지난 2일 고교 선.후배 관계인 김모씨(17) 등 10대 3명은 김씨의 아버지 차량을 이용해 무면허 운전을 하며 제주시내 일원에서 날치기 대상을 물색했다.

그러던 중 이날 새벽 3시20분께 이들 10대 3명은 일도2동 동문우체국 앞 노상에서 한모씨(49)가 혼자 걸어가는 것을 보고 차량에서 하차 약 20미터 가량 뒤따라가 한씨로부터  24만5000원와 일화 1만2000엔 등이 들어있는 손가방을 날치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김씨는 새벽 1시30분께부터 새벽 5시께까지 무면허로 차량을 운전하면서 제주시내를 활보한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드러났다.

경찰은 이날 새벽 5시께 날치기 사건이 신고를 받고 용의차량을 파악, 차적조회를 통한 주소지 수사중  이들 10대 3명이 귀가하는 것을 보고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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