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민족문학작가회의 제주도지회(회장 오영호)는 오는 13일 오후 7시 한라아트홀 소극장에서 '제주도민과 함께하는 시낭송회'를 행사를 갖는다.

'시가 있는 가을로의 초대'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 행사에는 문단 중견시인인 이진명, 조정, 손택수, 함민복 시인과 노래하는 음유시인 위승희를 비롯해 고정국, 김성주, 정군칠, 강중훈, 강연옥, 송상 시인 등 제주 시인들이 참여한다.

이들 시인들은 도민들과 한 무대에 올라 시낭송을 하고 위승희, 최상돈, 노패패청춘 등은 시인들의 작품에 곡을 붙인 시노래도 부른다.

오영호 회장은 "이 행사는 시와 시인들이 독자들과 보다 가깝게 만나 서로 소통하고 교류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시낭송회에 앞서 오후 3시부터는 가을을 주제로 한 시화전 '가을의 시'가 한라아트홀 주변 광장에서 열린다.

이 시화전에는 초청시인들을 비롯해 제주작가회의 회원 작품 30여점이 전시돼 독자와 시인들이 함께 작품 감상을 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독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초청시인들이 직접 서명한 시집을 증정하는 순서도 마련돼 있다.

문의 사무국장 이종형(011-698-16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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