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복어를 해먹다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전신마비로 치료를 받는 사고가 발생한데 이어 8일 배 위에서 복어요리를 먹은 뒤 전신마비 증세로 입원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8일 오전 3시께 서귀포시 남쪽 20마일 해상에서 9.8급 북제주군 한림선적 우일호 선원 김모씨(50.제주시 용담2동)가 복어요리를 먹은 뒤 전신마비가 와 급히 서귀포의료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우일호 선장 한모씨는 이날 자정 김씨가 낚이에 걸려 올라온 복어를 먹으로고 해 말렸으나 김씨는 혼자 술과 곁들여 복어 간 등 내장을 먹고 3시간 뒤인 오전 6시10분께 마비증세가 온 것.

이에 앞서 5일 오후 남제주군 성산읍 신양리의 김모(73)씨도 집에서 복요리 를 먹은후 마비증세를 보여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등 복어요리로 인한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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