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 수감중에 있던 30대가 교도소에서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0일 오후 7시55분께 제주교도소 1층 독방에서 폭력혐의로 수감중인 박모씨(33)가 목을 매 자살한 것을 교도관이 발견해 한라병원으로 옮겼으나 1시간만에 숨졌다.

자살 현장에는 경찰이 폭력사건을 병합조사한 것과 1심 형량이 너무 가혹하다는 박씨의 유서가 발견됐다. 

박씨는 지난해 10월 폭력혐의로 구속돼 제주교도소에 수감됐고 같은해 12월 1심에서 징역 1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아 항소했었다.

이에 대해 박씨의 유족들은 교도소의 관리 소홀을 주장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