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중 학교급식제주연대 집행위원장은 ˝농산물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학교급식을 우리 농산물로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 친환경우리농산물 학교급식 제주연대를 구성하게 된 배경은.
-아이들이 음식 때문에 생기는 질병과 제주농업을 친환경농법으로 전환하고자 학교급식 제주연대를 구성하게 됐다. 또한 현재 20대 불임률이 40%를 웃돌고,  농산물이 비만과 피부병 등 각종 질병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이의 개선에 목적이 있다. 이러한 준비가 미래를 위한 최소한의 방법이라 생각한다.

▲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
현재 급식연대에 가입 단체가 30개 단체에 불과하다. 가입단체 규모을 50여개 단체로 늘리고,  도민대상으로 서명운동을 전개해 오는 11월경 제주친환경우리농산물학교급식조례(안)을 도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 서명운동은 언제부터 돌입할 것인가.
오는 9월 20일부터 시작하게 되며, 도민 7800명 이상의 서명을 확보할 계획이다.

▲ 활동하면서 힘든 점이 있다면.

우선 사회적인 정서다. 맛있으면 그만이지 하는 정서가 깔려있다. 사회전반에 드리운 이같은 정서가 사업추진을 힘들게 한다. 또 법적 연구가 구체적으로 되어있지 않아 구체적인 계획안을 마련하는데 어려움이 많다. 현재 생산되고 있는 야채, 육류 등 농산물에는 항생제, 촉진제 등이 다량 포함되어 있어 불임, 비만, 피부병 등 각종 질병의 원인으로 나타나고 있다. 앞으로 100년 후에는 유전자를 조작해 농산물을 만들어야 할지 모른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하루빨리 친환경 농산물을 접할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해야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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