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4·3사건희생자유족회(회장 이성찬) 제주4·3연구소(소장 강창일) 민예총 제주도지회(지회장 김상철)는 29일 4·3진상조사보고서 유예기간 만료에 따른 논평을 통해 ˝4·3보고서가 제주4·3진상규명운동의 마침표가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보고서가 한계와 아쉬움을 남기고 있지만 유예기간 6개월간 제출된 각종 의견들이 특법법 정신에  따라 제주4·3의 역사적 진실을 올곧게 기록해 도민과 유족에게 고통의 짐을 내려놓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 단체는 또한 ˝새로 발표된 4.3보고서는 금기의 역사였던 제주4·3을 열린 역사의 광장으로 진입시켜야 한다˝며 ˝정부가 새로운 시각에서 평가한 의미를 살려 향후 진상규명 및 명예회복사업의 기본 장전의 역할을 하도록 기술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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