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힌 흙가슴, 뒤안길 꽃길 따라’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해원상생굿’은 4.3으로 인해 서귀포시 남원읍 위귀리. 수망리. 한남리 지역에서 희생된 원혼들의 넋을 풀어내고, 죽음의 공간이었던 땅의 슬픈 역사도 함께 치유하는 굿판이다.
‘해원상생굿’은 열두문.흑백만장.배향신위.까마귀솟대 등이 설치된 가운데, 중요무형문화재 제71호 제주칠머리당영등굿보존회가 집전하는 ‘위령굿’을 비롯해 본주 및 참배객이 참여하는 ‘참배분향 및 소지사룸’ 등으로 진행된다.<제주투데이>
양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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