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출신으로 처음 한국 청년회의소(JC; Junior Chamber) 제53대 중앙회장이 된 박상용 회장(39·제주시 외도1동)는 "당선되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당선이 되고 나니 기분이 좋다. 그러나 책임감 또한 커 어깨가 무겁다"며 "그 동안 제주출신 청년회의소 선배들의 도움이 컸으며 그 도움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앞으로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최근 경북 경주에서 열린 105차 임시총회를 통해 중앙회장으로 선출됐고, 임기는 1년이다. 박 회장을 만나 향후 일정과 사업계획을 알아봤다. 

▲ 한국 JC를 설명한다면?

한국 JC는 국제청년회의소(JCI)의 회원국으로 천재지변이나 내전으로 고통받고 있는 지역에 대해 지원하는 한편 재능있는 젊은이를 발굴, 지도자로 육성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개발 등에 노력하고 있다.

▲  앞으로 어떤 일들을 하게 되나?

한국 JC에서 해 왔던 지도역량개발, 지역사회개발, 국제단체와의 우호증진이라는 3대 이념을 실천하는 것은 물론 중점사업으로 '지역경제 포럼'사업을 벌이겠다. 또한 아태대회 등 국제대회에도 참가, 많은 국제활동도 하게 된다.

▲ 제주인으로서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우선 제주에 대한 홍보를 많이 하겠다. 또한 한국청년회의소와 관련된 각종 대회가 제주에서 유치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벌이겠다.

▲ 청년회의소 출신 중에 정계에 진출하는 사람이 많다. 정계 진출 의향은?

JC회장이 된 만큼 당분간은 그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는데만 힘을 기울이겠다. 정계진출 문제는 아직 논할 단계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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