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먹는 샘물인 ‘제주 삼다수’의 수출 대행 업무를 맡고 있는 제주교역이 일본 수출을 위한 상업송장의 오기로 국제적 망신을 샀다.

 

제주교역은 삼다수의 수출을 위해 지난 4일 일본 오사카 소재 무역회사에 상품선적선의 입출항지와 상품내역 등을 내용으로 한 상업송장을 발송했다.

 

그러나 제주교역은 당초 입항지인 오사카항을 나고야항으로 오기하는 한편 천연광천수의 영문표기를 하면서 NATURAL이 아닌 NAYURAL로 잘못 기입해 넣었다.

 

게다가 중요한 수출서류의 오기에도 불구, 제주교역 사장이 서명까지 한 것으로 드러나 단순한 담당직원의 실수가 아닌 회사 차원의 문제가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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