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경찰서는 7일 사소한 시비로 친구를 때려 숨지게 한 J고등학교 강모군(15·남제주군 성산읍)에 대해 폭행치사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군은 6일 오후 5시께 성산읍 소재 모 초등학교에서 같은 학교 친구 김모군(15·성산읍)을 때려 뇌실내출혈로 숨지게 한 혐의다.

강군은 6일 낮 12시께 김군의 얼굴을 양손으로 비비며 만진 것이 시비가 돼  다투던 중 교사에게 발각돼 벌을 받은 후 , 수업이 끝나고 김군이 다시 찾아와 싸움을 하던 중 강군이 그만하자며 그 자리를 나왔으나 김군이 쓰러져 있어 병원으로 후송했지만 7일 새벽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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