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11시 40분께 박모씨(84·여·제주시 건입동)가 자신의 집 문틀에 목을 메달아 숨져있는 것을 손녀 정모양(17·제주시 건입동)이 발견,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경찰은 박씨가 나이가 들면서 지체장애로 보행이 곤란해 가족들에게 늘 미안해하며 죽겠다는 말을 자주 했다는 가족의 진술에 따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는 한편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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