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농림부 조직개편 계획에 따라 국내 축산정책을 총괄해온 농림부내 축산국 폐지 계획과 관련, 전국축협노동조합 제주양돈축협지부(지부장 임기환)는 '축산농가 및 축산업종사자 생존권 위협하는 농림부내 축산국 폐지 반대한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8일 냈다.

제주양돈축협지부는 성명서를 통해 "축산업은 연간 8조원에 이르는 막대한 생산고를 올리는 주요 국가 산업으로 감귤산업에 이어 도내 자본의 혈맥역할을 하고 있다"며 "농림부의 조직을 기존의 품목 중심에서 기능 중심으로 재편하여 축산국을 폐지하게 된다면 국내 축산기반 자체를 송두리째 뒤흔들어 놓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제주양돈축협지부는 "축산인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축산국 폐지를 강행한다면 모든 힘을 다해 강력 투쟁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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