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5 재보궐선거에서 어느 당이 기호 1번을 차지하게 될까.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을 두고 어느 당이 기호 1번을 차지하게 될 지 도민들이 헷갈려 하고 있다.

대다수 도내 유권자들은 이번 재보선에서 열린우리당이 기호 1번을 차지하게 될 것으로 알고 있지만 사실은 한나라당이 기호 1번을 차지한다.

17대 국회의원을 뽑는 지난 4·15 총선에서 열린우리당이 한나라당(121석)을 누르고 과반수 의석(152석)을 차지해 원내 1당으로서 기호 1번을 차지하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지만 이번 재보선은 16대 국회 의석수에 따라 결정된다.

왜냐하면 6·5 재보궐선거 등록 마감일은 21~22일로 16대 국회 임기(5월 29일) 내에 있기 때문이다. 제17대 국회 개원일은 6월 1일이다.

한나라당 김태환 1번, 열린우리당 진철훈 3번

따라서 이번 재보선은 한나라당이 기호 1번, 민주당 2번, 열린우리당 3번, 자민련 4번 순으로 기호가 정해졌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주도의 경우 재보선에 민주당과 자민련이 참여하지 않아도 그대로 도지사 재선거는 한나라당 김태환 후보가 기호 1번, 열린우리당 진철훈 후보가 3번을 부여받게 된다.

시장후보…김영훈 1번, 하맹사 3번, 무소속 김태석 4번

3파전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제주시 보궐선거는 한나라당 김영훈 후보가 1번, 열린우리당 하맹사 후보가 3번, 무소속 김태석 후보가 4번을 차지한다.

도의원후보…홍정기 1번, 고구봉 3번, 안동우 4번, 김종환 5번, 현길호 6번

제주도의회 제3 선거구(조천·구좌·우도) 도의원 보궐선거는 한나라당 홍정기 후보 1번, 열린우리당 고구봉 후보 3번, 민주노동당 안동우 후보가 4번을 차지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현길호 후보와 김종환 후보는 가나다 순서에 따라 김종환 후보가 5번, 현길호 후보가 6번을 부여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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