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산 감귤 가운데 1번과(지름 51mm이하)와 9번과(지름 71∼77mm)가 가공용으로 처리되고, 강제착색행위가 금지된다.

제주도감귤출하연합회는 1일 오후 제주도농업기술원에서 전체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출하연합회는 이날 노지감귤 가운데 크기가 가장 적은 1번과와 가장 큰 9번과 감귤을 상품에서 제외하는 대신 가공용으로 수매해 처리키로 했다. 그동안 1번과와 9번과는 상품용으로 출하됐다.

또한 출하연합회는 지난해 첫 출하시기를 정했으나 홍수출하와 미숙과 출하 등 부작용이 발생함에 따라  올해는 첫 출하시기는 농가 자율에  맡기기로 했는데 수확후 약품이나 열풍기 등을 이용해 감귤을 익히는 강제 착색행위등은 금지하기로 결의했다.

특히 감귤 강제착색 행위가 전체 감귤가격 형성에 악영향을 미침에 따라 강제착색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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