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평화축전통일응원단 ‘아리랑’ 발대식이 11일 오후 7시 제주시 탑동해변공연장에서 열렸다.

도내 28개 시민사회단체가 모여 만든 남북민족통일평화체육문화축전 제주도민 추진본부는 이날 1000명의 아리랑 응원단을 모집한 가운데 발대식을 가졌다.

제주도민 추진본부는 계속해서 아리랑 응원단을 모집할 계획이며 아리랑 응원단은 민족평화축전 기간동안 열리는 각종 대회에서 응원을 하게 된다.

이 날 발대식에서는 민족평화축전단 모집을 위한 홍보영상물 상영을 시작으로 오현고등학교 응원단 공연과 패션쇼, 성화점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제주통일청년회 회장 양희선씨는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선전탑도 지금 설치가 되어 있지 않고 홍보도 부족한 실정이어서 제주도민 추진본부에서 홍보까지 하면서 응원단을 모집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양 회장은 “도민들의 참여가 활발히 이뤄져 민족평화축전을 성공적으로 치르고 남북이 통일로 가는데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탑동해변공연장에는 어린이 통일 사생대회 작품 26점이 전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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