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부언 교수
제주발전연구원은 29일 이사회를 열고 고부언 제주대 교수(경영학)를 발전연구원 원장 후보로 선임했다.

오후 5시 제주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2층 소회의실에서 열린 발전연구원 이사회는 전체 이사 16명중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연구원장 후보 선출과 이사장 선임을 안건으로 개최됐다.

이사회에서는 지난 4월10일 복수 추천된 고남욱 제주대 명예교수와 고부언 제주대 교수 중 무기명 비밀투표에 의해 고부언 교수가 원장 후보로 선임됐다.

또한 이날 이사회에서는 우 전 지사의 낙마로 공석이 된 이사장에 김태환 지사를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이날 원장 후보로 단독 선임된 고부언 교수는 7월5일 정무부지사 인사청문회 때 함께 청문 절차를 거쳐 7월9일께 정식 임명될 예정이다.

한편 제주발전연구원 원장은 지난 2월말 고충석 전 원장이 사퇴해 4개월여 공석으로 있었다.

고부언 교수는

고 교수는 1949년 생으로 제주제일고와 제주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숭실대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와 박사를 취득했다.

84년부터 제주대 경영학과 교수를 시작한 고 교수는 94년 제주대 경영대학원 원장, 99년 제주도 국제자유도시 추진 실무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고 교수는 2002년 현재까지 (사)대한경영학회 부회장과 제주도 지방개발공사 인사위원회 위원을 지내고 있다.

저서로는 <현대 경영의 이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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