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땅값 가장 비싼 곳은 제주시 일도1동 속칭 ‘칠성통’에 위치한 금화제화 부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건교부 개별공시지가 발표에 따르면 도내 부동의 1위였던 ‘김약국’ 부지를 제치고 지난해부터 새롭게 땅값 1위로 부상한 금강제화 부지는 ㎡당 610만원(평당 2016만5000원) 가장 높았다.

또한 도내에서 가장 낮은 곳은 북군 추자면 신양리 산139번지로 ㎡당 663원(평당 2192원)으로 나타났다.

건교부는 제주도 전체 토지 77만5417필지 중 51만2091필지에 대해 공시지가를 조사한 결과 86.2%인 44만1370필지가 상승했고, 불변인 곳은 5만9813필지(11.7%), 하락한 곳은 1만908필지(2.1%)로 나타났다.

건교부는 제주도의 지가상승 이유를 국제자유도시 추진에 따른 개발기대 심리로 전반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에서 가장 땅값이 비싼 곳은 15년간 1위를 지켜오던 우리은행 명동지점에서 충무로 1가에 있는 스타벅스 커피전문점 부지로 1위가 바뀌었고, 스타벅스 부지는 ㎡당 4190만원(평당 1억3900만원)이고, 가장 싼 곳은 경북 청도군 매전면 용산리 1157번지 임야로 ㎡당 45원(평당 149원)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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